11월 11일 광군제, '대륙의 실수'를 직구해보자 | 카드고릴라
아무런 공휴일도 없는 11월이지만, 이 추운 계절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벌어지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는 태평양 건너 한국까지 영향을 미쳤고, ‘해외직구(직접구매)’는 스마트한 소비의 대표적인 단어가 되었다. 11월 11일, 한국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솔로들을 위한 블랙프라이데이의 대륙 버전인 ‘광군제’가 열린다. 2009년에 광군제를 처음 시작한 알리바바를 필두로 많은 온라인 쇼핑몰이 동참하면서, 중국 내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초특급 규모의 할인 행사가 되었다.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있지만, 아직 제대로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다. 행사를 주도하는 정부도 시큰둥, 미국 쇼핑몰의 경천동지할 할인 폭을 봤었던 국내 소비자도 심드렁, 전략적 타깃이자 사실상 메인 소비자인 중국인도 외면하는 안타까운 행사가 되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현재 진행 중이지만(9월 28일~10월 31일), '아, 이건 좀 아닌데…'라고 생각한다면, 싸게싸게 광군제 직구를 준비해보자. '코.세.페'는 그만 알아보자. 해외직구를 위해서 필요한 것 1. 개인통관고유번호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물건을 국내에서 받아보는데 필요한 것이 개인통관고유번호이다. 관세청에서 발급을 담당하고 있고, 만드는 절차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공인인증서 혹은 휴대폰 인증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이 완료되면 바로 P로 시작되는 13자리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발급된다. 해외직구에 한 번 빠지게 되면 계속 쓰게 될 번호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관세청에 들어가서 조회하는 것보단 다른 곳에 메모해놓는 것이 좋다. 2. 배송방법 이제 배송받을 주소를 적을 차례다. 판매자가 국제배송으로 물건을 부쳐 국내로 들어오는 직접배송이 있다. 그리고 중국 현지에서 직구 물품을 배송받아서 다시 한국으로 배송해주는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직접배송택배(직배) 중국의 택배사 순풍택배(顺丰快递, SF Express)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에 진출한 상태이므로 판매자로부터 바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개인 거래를 하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판매자와 채팅으로 '顺丰快递(순풍택배)'로 보내 달라고 말하면 된다. 순풍택배 이용자들의 후기로는 생각보다 빨리 배송하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순풍택배의 경우 본인이 직접 물건을 전달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배송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배송대행지(배대지) 직접 배송해주는 택배사는 거의 없고, 가격은 비쌀뿐더러, 판매자가 국제배송을 할 줄 모르는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중국 내에서 먼저 물건을 받아, 한국으로 다시 배송해주는 전문업체다. 해외직구를 할 때 대부분의 소비자가 배대지를 통해서 물건을 구매하며, 국가별로 다양한 업체들이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번역하여 친절하게 설명한 배대지도 있다. 판매자와 배대지와 한국까지 동선이 복잡하지 않아야 배송비도 적게 들고 하루라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니, 여러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국 직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유니온페이 카드 5종 해외 온라인 쇼핑을 하기 위해선 국내외 겸용 카드를 사용하여야 한다. 중국 쇼핑몰에서 결제하기 좋은 카드로는 '유니온페이(은련)'가 있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내 점유율이 99%에 달하는 중국 국영카드사다. 유니온페이카드가 있으면 중국 내 신용카드가 되는 모든 곳에서 결제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는 국내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이미 다수의 유니온페이 카드가 출시되어있다. 다른 해외카드인 비자카드나 마스터카드 같은 경우 연회비가 높은 편인데, 유니온페이 카드는 국내전용카드와 똑같은 경우가 많다. 국내에 출시된 유니온페이카드, 그중 대표적인 5종의 카드를 소개한다.